함수형 프로그래밍을 알게 된건 오래 됐지만, 이제서야 조금 더 잘 알게 됐다. 함수형 스타일 도구 사용법이 아니라, 배경을 알고나니 코드작성에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. 드디어 마음속 오래 묵었던 TODO 하나를 지운 기분이다. Functional Programming과 첫 만남 버즈빌에선 매주 수요일 Dev Seminar가 열렸다. 거기서 Las가 몇 번 …
IT 제품 회사에서 제품은 어떻게 만들어야할까. 이를 제품관리자, 즉 PM 중심으로 풀어냈다. 하드씽에서 대표의 처절함과 피말리는 사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조망했던 것과 달리, 나같은 실무자가 체감할 수 있는 방법론 위주로 챕터가 구성돼어 두고두고 보기도 좋았다.(하드씽은 읽다보면 감정소비가 심해져서, 다시 보려면 정말 기합을 넣고 봐야한다) 쉽진 않지…
1년 1개월 이라는 시간을 끝으로 KCD를 떠납니다. 다음 방향을 결정하고 달려온 지난 몇 달을 돌아봅니다. 새로운 목표: MIT 공대, 한복가게 직장인들의 사춘기가 찾아오면 무릇 나 자신을 돌아보곤 합니다. 현재 나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.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. 고민을 거듭한 결과, 공부와 경제적 자유가 지금의 저에게 가장 큰 가치를 지녔음을 깨달았…
UI 통합 테스트를 작성하다보면 몇가지 문제를 마주합니다. (Jest, React, Typescript 환경 예시) 단벌의 테스트 케이스라면 위 모킹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. 하지만 테스트 케이스가 늘어날 경우 을 여러곳에서 사용할 경우 모킹할 함수가 늘어나거나, 모킹할 데이터 구조가 복잡해질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. 모킹 코드때문에 테스트 …
들어가기 앞서 Visual Feedback을 통해 유저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짚고 넘어가려 합니다. 동적임에도 정적으로 느껴지는 UI는(DOM Element가 ‘띡’하고 나타났다 사라지는 등) 유저에게 미세한 인지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 컨텍스트가 ‘전환’되는 상황을 유저 스스로의 힘으로 파악해야 합니다. 개발자가 조금 더 신경쓴…
2021년은 변화가 많았던 해 였습니다. 몇 가지 키워드로 압축해볼 수 있겠습니다. 🌀 애자일 지금은 은밀하게 애자일을 실천하고 퍼뜨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, 사실 이는 의도치 않게 시작됐습니다. 시작은 프론트엔드의 클린 코드/아키텍처를 고민하면서 부터였습니다. 제작년부터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고, 파고들어 가다보니 그 원류가 애자일에서 흘러나왔다는 걸…
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면, ‘TDD를 제대로 해보자!’ 라는 결심을 새해 다짐처럼 하곤 했습니다. 그리고 대부분의 다짐 처럼,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습니다. 스펙변경/일정압박/귀찮음 등 다양한 이유로 포기하기 일쑤였습니다. 그러면서 코딩하는 매순간 마음 한켠에 불편함이 함께 자리잡게 됐습니다. ‘나중에 이 코드에서 오류가 난다면, 테스트를 작성하지 않…
테스트 커버리지는 얼 마를 달성해야 좋을까요? 모든 코드는 테스트 대상이 돼야할까요? 하지만 테스트 작성 또한 비용이 들고 유지보수 대상이 됩니다. 이는 생산성 저하를 초래하여 프로젝트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. 💎 실패할 가치가 있는 테스트를 작성한다 “작은 함수로 테스트를 시작하는 건 좋은 접근이었습니다. 하지만 그게 private한 함수라면 효용성이 …